[리포트] 벤처투자, '정석투자'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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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부터 ‘창업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벤처투자가 다시 정석투자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지금까지 우회상장 기업에 집중됐던 바이오벤처 투자가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정석투자로 바뀔전망입니다.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모두 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에 비해 15배나 늘어났으며 이 중 대부분이 우회상장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캐피탈 업체들은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벤처투자 자금 대부분을 우회상장기업이 아니라 회사설립 2-3년 사이의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재 결성된 바이오전문펀드는 산은캐피탈 400억원, 인터베스트 280억원, 스틱IT투자 300억원 등이며 한화기술금융도 7월중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전문펀드를 결성할 예정이어서 올해 바이오벤처 투자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창업초기 벤처투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으로는 KAIST와 공동으로 인간 노화억제 신약후보 물질 개발에 성공한 씨지케이와 형광나노 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테리얼즈 등이 있습니다.
또 LG생명과학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후보물질 개발업체 케미존, 메디포스트 계열사인 항암 치료제 개발업체 큐로닉스 등도 투자자금 유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우회상장 열풍으로 웬만한 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우회상장을 끝마친 데다,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되면서, 한동안 변질됐던 벤처투자가 다시 정석투자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올 하반기부터 ‘창업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벤처투자가 다시 정석투자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지금까지 우회상장 기업에 집중됐던 바이오벤처 투자가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정석투자로 바뀔전망입니다.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모두 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에 비해 15배나 늘어났으며 이 중 대부분이 우회상장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캐피탈 업체들은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벤처투자 자금 대부분을 우회상장기업이 아니라 회사설립 2-3년 사이의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재 결성된 바이오전문펀드는 산은캐피탈 400억원, 인터베스트 280억원, 스틱IT투자 300억원 등이며 한화기술금융도 7월중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전문펀드를 결성할 예정이어서 올해 바이오벤처 투자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창업초기 벤처투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으로는 KAIST와 공동으로 인간 노화억제 신약후보 물질 개발에 성공한 씨지케이와 형광나노 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테리얼즈 등이 있습니다.
또 LG생명과학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후보물질 개발업체 케미존, 메디포스트 계열사인 항암 치료제 개발업체 큐로닉스 등도 투자자금 유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우회상장 열풍으로 웬만한 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우회상장을 끝마친 데다,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되면서, 한동안 변질됐던 벤처투자가 다시 정석투자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