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의 경상적자가 정점에 접근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위험자산 랠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리차드 버너 분석가는 27일(현지시각) 1분기 미국의 경상적자 규모가 절대액이나 GDP대비 비중으로 소폭 줄어들며 고점 통과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너는 "다소 빠른 감은 있으나 과거 어느 때보다 긍정적 요인들이 우세한 만큼 경상적자 고점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버너는 "무엇보다 미국밖 경기의 호조로 인한 급속한 수요 신장속 미국 기업들의 점유율도 확대가 긍정적 배경이다"고 설명했다.에너지 가격 안정 가능성도 우호적.

버너는 "만약 미국의 연착륙과 느린 속도나마 경상적자의 추세 전환이 나타나면 달러화의 점진적 하락속 위험자산의 랠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미국의 경착륙이 터져 나오면 경상수지는 더 빠르게 고쳐질 수 있으나 달러화나 달러표시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한편 해외 쇼크나 보호무역 강화 등은 경상수지 조정 과정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