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브라질이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가나와 16강전에서 3-0 완승과 함께 월드컵 연속경기 승리,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팀 통산 200골 돌파 등 화려한 기록들을 쏟아 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7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이번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3연승에다 가나와의 16강전 완승을 보태 11연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또 1958년부터 1966년 대회까지 최다 연속 무패 기록(13경기.11승2무)을 경신하는데도 2경기만을 남겨 놓았다.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0.레알 마드리드)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자신의 세번째 골이자 선제골을 성공시켜 개인 통산 15골로 게르트 뮐러(독일.14골)를 뛰어 넘었다.

호나우두는 또 이번 대회에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4골)와의 격차를 1골로 좁히면서 2개 대회 연속 득점왕 등극에도 도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월드컵 통산 198골을 넣었던 브라질은 16강전에서 호나우두의 선제골에 이어 아드리아누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팀 통산 2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도르트문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