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럽 잇는 가스수송관 건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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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이 러시아에 대한 가스공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란으로부터 유럽에 이르는 '나부코' 가스 수송관을 건설키로 26일 합의했다.
유럽연합(EU)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2015년까지 이란에서 중부 유럽까지 연간 300억㎥의 가스를 수송할 3300㎞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의 보타스,불가리아의 불가르가즈,루마니아 트란스가즈,헝가리 몰,오스트리아 OMV 등 5개사는 합작회사를 설립,가스관 건설과 수송을 맡는다.
건설 비용은 총 46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EU는 가스관이 건립될 경우 2025년께는 EU 가스 수요의 10~15%를 이란의 카스피해 가스 유전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 각국은 지난 1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으로 가스 공급 위기를 겪었으며 러시아의 가즈프롬을 대체할 공급선 확보에 노력해왔다.
EU측은 이 가스관이 최근 러시아 가즈프롬과 헝가리 몰이 추가 건설키로 한 '블루스트림' 가스관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OMV 관계자는 "유럽의 가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단독으로는 이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 제2위의 가스 보유국인 이란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2015년까지 이란에서 중부 유럽까지 연간 300억㎥의 가스를 수송할 3300㎞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의 보타스,불가리아의 불가르가즈,루마니아 트란스가즈,헝가리 몰,오스트리아 OMV 등 5개사는 합작회사를 설립,가스관 건설과 수송을 맡는다.
건설 비용은 총 46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EU는 가스관이 건립될 경우 2025년께는 EU 가스 수요의 10~15%를 이란의 카스피해 가스 유전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 각국은 지난 1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으로 가스 공급 위기를 겪었으며 러시아의 가즈프롬을 대체할 공급선 확보에 노력해왔다.
EU측은 이 가스관이 최근 러시아 가즈프롬과 헝가리 몰이 추가 건설키로 한 '블루스트림' 가스관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OMV 관계자는 "유럽의 가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단독으로는 이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 제2위의 가스 보유국인 이란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