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CJ푸드시스템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식중독 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급식 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뷰)이창근/CJ푸드시스템 대표이사

"먼저 이번 학교 급식중단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저희 임직원을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들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최근 식중독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져가는 조짐을 보이자 CJ푸드시스템은 사태발생 4일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학교를 대상으로 한 급식 사업을 전면 중단키로 했습니다.

전국 93개 초중고는 물론 35개 대학에 대해서도 급식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투자한 급식시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학교에 무상 기부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 확교의 급식 직영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급식이 중단된 93개 학교의 결식학생을 위해 무료 급식이나 대체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치료받은 학생들에 대한 치료비는 전면 회사 측이 부담할 계획입니다.

향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다짐했습니다.

향후 법규보다 엄격하고 강화된 자체기준안 마련을 통해 위생과 유통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자)CJ푸드시스템의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허가 취소 등의 추가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와우TV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