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D등록제, 기업금융시장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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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7월1일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를 거래할 때 등록제가 실시되면서 기업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진욱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
[기자]
CD 등록제 실시가 발표되면서 기업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여유자금이 넘치는데다 자금 운용처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 CD거래를 줄이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S1) (대기업도 자금운용 애로)
물론 대기업이라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MMF 익일매수제와 더불어 CD 등록제까지 도입되면서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는 일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상황은 다릅니다.
대출금리 기준이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서 코리보(KORIBO)로 바뀌면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은 더욱 민감해집니다.
(CG1) (CD유통수익률, 코리보 결정방식)
<양도성예금증서(CD)>
*국내 4개 시중은행 평균발행금리
<코리보(KORIBO)>
*8개 시중은행+2개 특수은행+2개 지방은행+2개 외국계은행 평균단기금리
CD보다 대표성이 높은 코리보가 기준금리로 결정되면 금융권의 대출금리 변동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S2) (중기, 대출금리 변동위험 노출)
최근 시중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점을 감안한다면 중소기업들은 더 높은 금리부담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S3) (중기, CD유통시장 이탈 가능성)
자금노출을 꺼리거나 대출 꺾기의 일환으로 이용되었던 CD가 가졌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CD유통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 경우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자금운용처나 조달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부담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반면 CD등록제가 당장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CG2) (CD등록제 기업금융 영향)
"기업마다 회계처리나
(사람그림자) 자금운용 관행이 다르고,
(은행 관계자) 등록제가 의무사항도
아니다."
기업들마다 CD 회계처리 방식이 다르고 분실에 대한 위험을 보는 시각에 차이고 있는데다 등록제가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기업금융시장의 직접적인 타격을 논하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결국 CD등록제 시행이 기업과 금융권에 혼란과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이처럼 7월1일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를 거래할 때 등록제가 실시되면서 기업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진욱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
[기자]
CD 등록제 실시가 발표되면서 기업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여유자금이 넘치는데다 자금 운용처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 CD거래를 줄이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S1) (대기업도 자금운용 애로)
물론 대기업이라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MMF 익일매수제와 더불어 CD 등록제까지 도입되면서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는 일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상황은 다릅니다.
대출금리 기준이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서 코리보(KORIBO)로 바뀌면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은 더욱 민감해집니다.
(CG1) (CD유통수익률, 코리보 결정방식)
<양도성예금증서(CD)>
*국내 4개 시중은행 평균발행금리
<코리보(KORIBO)>
*8개 시중은행+2개 특수은행+2개 지방은행+2개 외국계은행 평균단기금리
CD보다 대표성이 높은 코리보가 기준금리로 결정되면 금융권의 대출금리 변동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S2) (중기, 대출금리 변동위험 노출)
최근 시중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점을 감안한다면 중소기업들은 더 높은 금리부담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S3) (중기, CD유통시장 이탈 가능성)
자금노출을 꺼리거나 대출 꺾기의 일환으로 이용되었던 CD가 가졌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CD유통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 경우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자금운용처나 조달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부담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반면 CD등록제가 당장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CG2) (CD등록제 기업금융 영향)
"기업마다 회계처리나
(사람그림자) 자금운용 관행이 다르고,
(은행 관계자) 등록제가 의무사항도
아니다."
기업들마다 CD 회계처리 방식이 다르고 분실에 대한 위험을 보는 시각에 차이고 있는데다 등록제가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기업금융시장의 직접적인 타격을 논하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결국 CD등록제 시행이 기업과 금융권에 혼란과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