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회계법인 품질관리, 금감위서 직접 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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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이 대형 회계법인에 대해 직접 품질관리 감리에 나선다.
회계법인 업계는 감독 당국이 감리를 직접 맡을 경우 감리기준이 더욱 엄격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공인회계사회가 맡아오던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 감리 업무를 대형 회계법인에 한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품질관리 감리는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적절히 운영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감독 당국의 직접 감리를 받는 회계법인은 △전체 상장법인 숫자의 1% 이상을 감사하는 곳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상장사를 감사하는 경우 △감사인 또는 등록 회계사수가 30명 이상인 회계법인 등이다.
금감원은 감리 결과 문제점이 적발될 경우 해당 회계법인에 1년 이내에 개선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감독 당국이 직접 감리를 맡을 경우 자칫 적용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해 적발사항이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회계법인 업계는 감독 당국이 감리를 직접 맡을 경우 감리기준이 더욱 엄격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공인회계사회가 맡아오던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 감리 업무를 대형 회계법인에 한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품질관리 감리는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적절히 운영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감독 당국의 직접 감리를 받는 회계법인은 △전체 상장법인 숫자의 1% 이상을 감사하는 곳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상장사를 감사하는 경우 △감사인 또는 등록 회계사수가 30명 이상인 회계법인 등이다.
금감원은 감리 결과 문제점이 적발될 경우 해당 회계법인에 1년 이내에 개선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감독 당국이 직접 감리를 맡을 경우 자칫 적용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해 적발사항이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