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각으로 24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벨리에 노치(백야)' 런닝 페스티발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러시아의 전통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밤새 해가 지지 않는 6월 백야 기간동안 여는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대규모로 열리는 시민 체육행사입니다.

올해 런닝 페스티벌에는 공식집계 참석자만 6만명이 넘었고 2백여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약 2만여명이 달리기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당 10루블, 우리돈으로 5백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어린이병원 돕기 자선기금으로 전달합니다.

런닝 페스티벌을 후원한 삼성전자의 CIS 총괄장인 조원국 전무는 "현지 국민정서를 파고들어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3대 박물관중 하나인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세계 최고의 발레극장인 볼쇼이 극장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