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이끌 새 총장으로 서남표 미국 MIT 석좌교수(70)가 선출됐다.

KAIST는 2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 총장 내정자는 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이 나면 내달 14일 정식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그는 1964년 미국 카네기 멜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0년부터 지금까지 MI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