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CJ푸드시스템의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 등 회사의 중요 사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주주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해 CJ푸드시스템은 6,183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식자재 공급과 유통에서 3,487억원을, 단체급식에서 1,97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매출 비중 면에서 식자재 공급이 56.4%, 단체급식이 31.9%에 이를 정도로 이 두 사업은 CJ푸드시스템의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전체 급식시장에서 CJ푸드시스템은 식자재 공급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7%로 1위, 단체급식사업에서 3.3%로 3위에 오를 정도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J푸드시스템이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 사업을 중단한 것은 전체 매출의 88. 3%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영업중단 조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CJ푸드시스템은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타격입니다.

사태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인 23일부터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여기에다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어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CJ푸드시스템 주주들 사이에는 어쩌면 보유주식이 휴지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