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못받는 이유를 이젠 SMS로 바로 알려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최대의 메시징서비스 전문기업 인포뱅크는 자사가 출원한 SMS 자동응답 서비스가 특허(출원번호 10-2004-0030862)로 등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용무로 통화가 불가능한 사용자가 단말기를 SMS 자동응답 상태로 설정해 놓으면 부재중 음성안내를 내보냄과 동시에 미리 지정해 놓은 안내문자를 발신자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수신자의 상태를 알려줌으로써 받지 않는 전화에 대한 답답함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이통사들의 발신번호 저장 서비스가 수신자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었다면, 이번 인포뱅크의 서비스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이유까지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줌으로써 발신자와 수신자의 답답함을 동시에 해결해 준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이번 인포뱅크의 SMS 자동응답 서비스는 통신사의 서비스 서버 운영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없이 기존 단말기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