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6 감마엔진과 2.0 베타엔진을 탑재하고 내·외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뉴쎄라토'를 출시하고 22일부터 계약에 들어갔습니다.

‘누구나 만족할 만한 빈틈없는 차’라는 컨셉으로 개발한 '뉴쎄라토'는 전장이 4,510mm로 기존보다 30mm 크며 5도어모델의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뒷좌석을 6:4 비율로 접거나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물건도 적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력엔진인 1.6 감마엔진은 최고출력 121마력, 최대토크 15.6kg.m으로 기존 엔진보다 성능이 각각 10%와 5.4% 향상됐으며 연비는 리터당 13.2km(자동변속기 기준)로 4.8%가 늘었습니다.

2.0 베타엔진은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정한 환경기준(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충족시킨 친환경 엔진으로 연비는 12.0 km/ ℓ로 기존 엔진보다 10.1%가 향상됐습니다.

이와함께 동급차종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는 변속성능과 소음, 내구성 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안전장치로는 미끄럼 방지 시스템(TCS : traction Control System), 브레이크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브레이크 보조장치(BAS : Brake Assistance System) 등이 적용되었으며 운전석·동승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적용했습니다.

이밖에 후방경보장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워셔액 부족 알림 경고등, 9단까지 풍속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 MP3 등 외부 음원기기 연동시스템 AUX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새로 적용했습니다.

기아차는 "뉴쎄라토가 신형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고출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고유가시대에 경제적인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다.”며 “강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성능 및 정숙성을 바탕으로 준중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쎄라토'의 판매가격은 트립별로 최저 1,050만원부터 최고 1,430만원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