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호그룹 '표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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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우열곡절 끝에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층 고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보다는 애써 기쁨을 자제하며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극적인 막판 반전은 없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최고 입찰가를 써냈지만 선정이 한차례 연기되면서 비가격부분에서 역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금호는 5개 인수후보군 가운데 최고 가격인 6조 6천억원을 제시한데다 비가격 부문에서 사회적 책임·도덕성과 관련해 감점을 받았지만 비중이 미미해 가격 부문의 우위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신훈 금호산업 부회장은 한국경제TV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그 동안의 각종 의혹이 불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 훈 금호산업 부회장
"미래의 대우건설 값어치를 보고 우리가 판단한 기준에 의해서 대우건설을 인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여러 추측 기사도 많았지만 다 불식된 것으로 본다. 이번에 최고가로 가격을 제시했고 여러 판단 기준에 따라 정부에서 금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것으로 본다."
금호그룹은 우선협상자 선정 직후 대우건설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이 보다 용이해졌다며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대우건설은 해외, 금호산업은 내수에 집중해 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호는 공자위 발표 이후 들뜬 분위기를 자제하고 일단 표정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인수확정이 아니라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일 뿐이라며 일부러 캠코와 대우건설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금호는 당분간 대우건설 정밀실사와 가격협상에만 주력할 예정으로 막대한 인수자금 조달을 최대한 잡음 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기자) 극적인 막판 반전은 없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최고 입찰가를 써냈지만 선정이 한차례 연기되면서 비가격부분에서 역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금호는 5개 인수후보군 가운데 최고 가격인 6조 6천억원을 제시한데다 비가격 부문에서 사회적 책임·도덕성과 관련해 감점을 받았지만 비중이 미미해 가격 부문의 우위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신훈 금호산업 부회장은 한국경제TV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그 동안의 각종 의혹이 불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 훈 금호산업 부회장
"미래의 대우건설 값어치를 보고 우리가 판단한 기준에 의해서 대우건설을 인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여러 추측 기사도 많았지만 다 불식된 것으로 본다. 이번에 최고가로 가격을 제시했고 여러 판단 기준에 따라 정부에서 금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것으로 본다."
금호그룹은 우선협상자 선정 직후 대우건설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이 보다 용이해졌다며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대우건설은 해외, 금호산업은 내수에 집중해 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호는 공자위 발표 이후 들뜬 분위기를 자제하고 일단 표정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인수확정이 아니라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일 뿐이라며 일부러 캠코와 대우건설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금호는 당분간 대우건설 정밀실사와 가격협상에만 주력할 예정으로 막대한 인수자금 조달을 최대한 잡음 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