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닉스 지분매각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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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이닉스반도체가 다음달에 있을 해외 자금 조달 규모를 당초 7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축소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최대 3억달러까지 해외 주식예탁증서, 즉GDS를 통한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채권단이 지난 7일 밝혔던 GDS와 CB발행을 통한 7억달러 신규자금 조달에 비해 4억달러가 줄어든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당초 계획했던 CB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금리 인상 여파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한달새 10% 이상 빠졌습니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영업을 통한 현금흐름이 좋아 올해 투자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설 투자에 부진했던 하이닉스는 올해 3조6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 상황으로 CB 발행이 취소된 만큼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매각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권단은 당초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중 4천만주에서 최대 6천2백만주를 GDS와 국내 블록세일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22일 공시에서는 구주매각은 4천만주 이상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더욱이 수요가 적을 경우 구주 매각보다 신주발행을 우선하게 돼 있어 50.6%에달하는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기자> 하이닉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최대 3억달러까지 해외 주식예탁증서, 즉GDS를 통한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채권단이 지난 7일 밝혔던 GDS와 CB발행을 통한 7억달러 신규자금 조달에 비해 4억달러가 줄어든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당초 계획했던 CB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금리 인상 여파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한달새 10% 이상 빠졌습니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영업을 통한 현금흐름이 좋아 올해 투자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설 투자에 부진했던 하이닉스는 올해 3조6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 상황으로 CB 발행이 취소된 만큼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매각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권단은 당초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중 4천만주에서 최대 6천2백만주를 GDS와 국내 블록세일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22일 공시에서는 구주매각은 4천만주 이상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더욱이 수요가 적을 경우 구주 매각보다 신주발행을 우선하게 돼 있어 50.6%에달하는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