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LG전자 "내 코가 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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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업계에서는 LCD TV는 삼성전자가, PDP TV는 LG전자가 강하다는 것이 속설인데요.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 현지에서 LG전자 PDP TV의 지난 4월 시장 점유율은 15%. 타임머신 TV의 선전과 독일내 월드컵 마케팅이 빛을 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TV 부문에서 독일의 옆 나라인 프랑스에서 2주연속 히트모델 TOP 5를 휩쓸었습니다.
올들어 5월까지 보르도 TV 인기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전체 국내 TV 매출 비중에서 LCD TV가 4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올 1분기 TV 매출 비중에서 PDP TV가 35%로 LCD TV보다 많습니다.
이처럼 두 회사가 서로 다른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LCD 패널 생산 업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LCD TV가 더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LG전자는 세계 1위의 PDP패널 생산업체. 역시 LCD TV보다 PDP TV가 끌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자신이 직접 패널을 만드는 평판 TV에 주력하면서 대신 상대되는 패널을 만드는 계열사는 속이 탑니다.
삼성전자 비중이 40%에 달하는 삼성SDI는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PDP에 더 신경써주길 바라지만 대놓고 얘기할 형편이 못됩니다. 4주치 재고가 밀려있는 LG필립스LCD도 LG전자가 LCD TV를 더 팔기를 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LG전자 비중이 5%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더욱이 최근들어 LCD와 PDP 패널 업계가 판가 하락에 처하자 더 속이 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기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 현지에서 LG전자 PDP TV의 지난 4월 시장 점유율은 15%. 타임머신 TV의 선전과 독일내 월드컵 마케팅이 빛을 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TV 부문에서 독일의 옆 나라인 프랑스에서 2주연속 히트모델 TOP 5를 휩쓸었습니다.
올들어 5월까지 보르도 TV 인기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전체 국내 TV 매출 비중에서 LCD TV가 4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올 1분기 TV 매출 비중에서 PDP TV가 35%로 LCD TV보다 많습니다.
이처럼 두 회사가 서로 다른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LCD 패널 생산 업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LCD TV가 더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LG전자는 세계 1위의 PDP패널 생산업체. 역시 LCD TV보다 PDP TV가 끌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자신이 직접 패널을 만드는 평판 TV에 주력하면서 대신 상대되는 패널을 만드는 계열사는 속이 탑니다.
삼성전자 비중이 40%에 달하는 삼성SDI는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PDP에 더 신경써주길 바라지만 대놓고 얘기할 형편이 못됩니다. 4주치 재고가 밀려있는 LG필립스LCD도 LG전자가 LCD TV를 더 팔기를 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LG전자 비중이 5%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더욱이 최근들어 LCD와 PDP 패널 업계가 판가 하락에 처하자 더 속이 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