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시는 많은 분들, 대부분 단기투자로 일관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도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이 개설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 했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단기투자가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S-테마주 투자 피해 속출)

특히 테마주 등에 투자하다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추락하면서 큰 피해를 입는 사례도 더욱 빈번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시각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CG-코스닥발전연구회)

코스닥발전연구회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장기투자 매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발연은 테마주보다는 실적이 좋은 업종, 특히 순이익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기업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대형주를 장기적인 투자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S-부실기업 퇴출제도 강화 시급)

다만 영업이익이 없거나 매출이 미미한 기업 등이 코스닥 시장 전체를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퇴출제도는 더욱 강화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G-코스닥시장 전망)

코발연은 주식시장이 장기 상승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오는 2012년에는 1,87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지수 전망에 대해서는 3달이상의 기간조정을 거친 뒤 최고 650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