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재기업인 동화기업(대표 민경섭)은 이탈리아 명품 원목마루 업체인 베르티(Berti)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르티 마루는 핀란드산 최고급 자작나무 합판과 4.5mm 이상의 두꺼운 원목으로 제작한 최고급 제품으로 영국 윈저궁과 러시아 크렘린궁에 시공되는 등 유럽 지역에서 명품 원목마루로 꼽히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기업의 마루바닥재사업 부문인 동화자연마루는 기존 강화마루(크로젠 라르떼 클릭 홈인)와 합판마루(나투스 수 본)를 생산·판매하는 데 이어 원목마루까지 취급해 모든 형태의 마루바닥재를 유통하게 됐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베르티가 바닥 난방을 적용하는 한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원목마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 마루 판매 1위 업체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