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레인지로버 스포츠' … 내리막길 주행장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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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4륜구동을 접한 것은 2004년 12월 호주 시드니의 시승행사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시드니 인근의 리버사이드 오크공원을 헤집고 다녔던 '디스커버리3'는 경사 40도가 넘는 비탈길을 잘도 오르내렸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디스커버리3보다 한 등급 위인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지난해 1월 북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로 4.4ℓ의 8기통 엔진을 달았으며 최고출력 300마력,최대토크 43.3kg.m를 구현한다.
시동 소리는 고급 세단에 전혀 뒤지지 않으며 급가속시 엔진 소리도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로 크지 않다.
랜드로버의 모델로는 보기 드물게 도심형 럭셔리 SUV로 출시됐다.
빠르고 민첩한 주행을 위해 기존 레인지로버 모델보다 14cm 더 짧은 휠베이스(2745mm)로 디자인됐으며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고행 주행시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하고 있는 노면의 상태에 맞도록 차량의 상태를 자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System)'을 기본으로 채택,바위 눈길 모래 울퉁불퉁한 길 등 노면 상황에 맞도록 다이얼을 돌리기만 하면 적합한 주행 방식을 자동으로 찾을 수 있다.
급경사에서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는 '내리막길 주행장치(Hill Descent Control)'도 눈길을 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당시 시드니 인근의 리버사이드 오크공원을 헤집고 다녔던 '디스커버리3'는 경사 40도가 넘는 비탈길을 잘도 오르내렸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디스커버리3보다 한 등급 위인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지난해 1월 북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로 4.4ℓ의 8기통 엔진을 달았으며 최고출력 300마력,최대토크 43.3kg.m를 구현한다.
시동 소리는 고급 세단에 전혀 뒤지지 않으며 급가속시 엔진 소리도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로 크지 않다.
랜드로버의 모델로는 보기 드물게 도심형 럭셔리 SUV로 출시됐다.
빠르고 민첩한 주행을 위해 기존 레인지로버 모델보다 14cm 더 짧은 휠베이스(2745mm)로 디자인됐으며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고행 주행시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하고 있는 노면의 상태에 맞도록 차량의 상태를 자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System)'을 기본으로 채택,바위 눈길 모래 울퉁불퉁한 길 등 노면 상황에 맞도록 다이얼을 돌리기만 하면 적합한 주행 방식을 자동으로 찾을 수 있다.
급경사에서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는 '내리막길 주행장치(Hill Descent Control)'도 눈길을 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