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방에 가두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이 남자는 지난 11일 새벽 아르헨티나와 아이보리코스트 간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 시청에 흥분한 남편이 지나치게 큰 소리를 질러 아내를 깨워버린 것.

참지 못한 아내가 달려나와 TV를 확 꺼버렸고 이에 분노한 남편은 그녀를 침실에 가둬버렸다.

아내가 소리를 지르며 애원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시청했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