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흥 시장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설 협력체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합니다.

거래소는 1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 3회 아·태 신시장 포럼'에서 아태지역 16개 기관 관계자들과 역내 증권시장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아태 신시장간 협력증진 포럼(가칭)' 발족을 제안했습니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아·태 신 시장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유대와 교류를 강화함과 동시에 비젼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신시장이 성장 동력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 차별화와 유동성 제고,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앞으로 매년 정기 총회를 열어 역내 발전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며 올해까지 정관을 마련하고 각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제 4차 포럼에서 '상설 협력체'의 최종 출범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