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생산재 물가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2개월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와 중간재를 포함한 생산자물가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전월보다 1.8%나 올랐습니다.

5월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원인은 중간재가격이 금속1차제품과 석유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4월 기록한 전월대비 0.8%의 2배가 넘는 1.8%의 급등세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비스를 제외한 최종재 물가는 소비재의 내림세와 자본재의 오름세가 뒤섞이면서 4월 보다 0.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