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건설 수주액이 벌써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70%를 돌파할 정도로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16일 현재 76억4900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59억3500만달러)보다 29%나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한해 수주액 108억6000만달러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말에 가면 올해 목표치(13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권이 2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배 늘었고 아프리카(11억4000만달러),유럽(3억3000만달러)도 증가율이 각각 117%와 72%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12억7000만달러를 수주해 최고 기록을 냈고 현대중공업(12억4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9억1000만달러) 두산중공업(8억5000만달러) 현대건설(6억4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