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모든 술을 한 자리에 모은 주류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맥주와 소주, 위스키는 물론 약주, 전통주, 민속주, 과실주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5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 주류박람회'는 '술과 문화의 만남을 통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 아래 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주류박람회에는 국내 주류 제조사 100여 개사가 참가해 맛과 멋을 뽐냈습니다.

진로는 소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미고 '참이슬'의 여과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숯 체험실도 운영합니다.

하이트맥주는 맥주 생산과정을 소개하는 부스에 새롭게 도입한 Fresh Taste Keeping공법을 소개합니다.

오비맥주는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리뉴얼 맥주 'OB Blue'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오비 브랜드매니저

"오비블루는 오비맥주의 최첨단 양조공법인 '저온숙성 저온발효 공법', 일명 '블루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맥주의 텁텁한 맛을 없앴습니다."

두산은 '처음처럼'과의 이미지 연계를 위해 웰빙컨셉트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태/두산 주료BG 부장

"이번 부스의 컨셉트는 '웰빙'입니다. '처음처럼'이 웰빙술이기 때문에 이벤트도 요가와 관련된 것, 전체적인 색채도 블루톤을 사용해 연계성을 꾀했습니다."

국순당은 백세주와 별, 참순 등 전통주를 출품했고 진로발렌타인스와 디아지오코리아는 임페리얼, 발렌타인 시리즈와 윈저, 조니워커 등 대표적 위스키를 내놓았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자사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벌어진 각종 주류 시음회와 다양한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기자)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업계는 바라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