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에 발맞춰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이사장 김창국)가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단체가 주최하고 서울YWCA,대한산부인과학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유산의 위험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신부들을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보호해 건강한 출산에 이르게 하자는 취지다.

희망제작소는 특히 초기 임신부들의 경우 외견상 임신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공공장소에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임신부임을 알릴 수 있는 상징물(마크나 로고 등)을 만들어 착용케 할 계획이다. 상징물 공모는 내달 18일까지 인터넷(jubu@seoulywca.or.kr) 또는 우편(서울 중구 명동1가 1의 1 서울YWCA '임산부 배려 캠페인' 디자인 공모 담당자 앞)을 통해 할 수 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에 복지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3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문의 (02)3705-6097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