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ㆍ명상ㆍ茶道… 山寺로 휴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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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 맑은 물,고요한 산사에 울려퍼지는 새벽 종소리.
몸에 밴 욕심과 집착,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사찰들이 다양한 내용의 여름 수련회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불무도 템플스테이,경전읽기 수련회,단식 수련회,단기출가 형식의 한문학당,수행 위주의 수련법회….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
전통 불교무술인 불무도의 총본원을 표방하는 경남 양산의 천성산 금강사는 여름방학 동안 초ㆍ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불무도 수련회(템플스테이)를 갖는다.
매년 여름과 겨울 범어사에서 하던 템플스테이를 말사인 금강사로 옮겨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옛 선비들의 생활교양인 육예(六藝)를 바탕으로 승마,활쏘기,불무도,묵언 체험,우리 소리,사자성어 외우기,발우공양,참선,108배 체험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4박5일 동안 수련하는 내용이다.
전남 해남 대흥사는 일반인과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수련회를 선보인다.
일반인은 참선과 수행위주의 전통적인 참선 수련회와 붓다의 생애,사성제,팔정도,불교문화 등을 공부하는 경전읽기 수련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초의선사 다도아카데미'도 처음으로 마련해 다도와 참선,예절교육 중심으로 차의 역사와 종류,차 마시는 법,차 유적지 답사 등을 진행한다.
명상과 요가를 곁들인 단식수련회도 열린다.
경기도 양주의 도리산 육지장사는 7월27~30일 신심일여(身心一如)의 자세로 단식을 통해 심신건강을 함께 되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원.
단식 전후 검진과 감식ㆍ보식 지도도 해준다.
경남 합천 청량사는 불교계 최초로 상설 수련법회 전문도량을 개설했다.
전통과 현대의 생활방식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수련법회,기업연수 및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다음 달 9일부터 '수행이 삶을 바꾼다'는 주제로 여름수련법회를 시작해 기초수행(2박3일) 복합수행(4박5일) 집중수행(6박7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해인사 통도사 월정사 금산사 등도 예년과 같은 여름 수련법회를 마련한다.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http://www.templestay.com)에서,여름수련법회는 신행정보센터(http://sinhaeng.buddhism.or.kr)에서 상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몸에 밴 욕심과 집착,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사찰들이 다양한 내용의 여름 수련회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불무도 템플스테이,경전읽기 수련회,단식 수련회,단기출가 형식의 한문학당,수행 위주의 수련법회….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
전통 불교무술인 불무도의 총본원을 표방하는 경남 양산의 천성산 금강사는 여름방학 동안 초ㆍ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불무도 수련회(템플스테이)를 갖는다.
매년 여름과 겨울 범어사에서 하던 템플스테이를 말사인 금강사로 옮겨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옛 선비들의 생활교양인 육예(六藝)를 바탕으로 승마,활쏘기,불무도,묵언 체험,우리 소리,사자성어 외우기,발우공양,참선,108배 체험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4박5일 동안 수련하는 내용이다.
전남 해남 대흥사는 일반인과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수련회를 선보인다.
일반인은 참선과 수행위주의 전통적인 참선 수련회와 붓다의 생애,사성제,팔정도,불교문화 등을 공부하는 경전읽기 수련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초의선사 다도아카데미'도 처음으로 마련해 다도와 참선,예절교육 중심으로 차의 역사와 종류,차 마시는 법,차 유적지 답사 등을 진행한다.
명상과 요가를 곁들인 단식수련회도 열린다.
경기도 양주의 도리산 육지장사는 7월27~30일 신심일여(身心一如)의 자세로 단식을 통해 심신건강을 함께 되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원.
단식 전후 검진과 감식ㆍ보식 지도도 해준다.
경남 합천 청량사는 불교계 최초로 상설 수련법회 전문도량을 개설했다.
전통과 현대의 생활방식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수련법회,기업연수 및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다음 달 9일부터 '수행이 삶을 바꾼다'는 주제로 여름수련법회를 시작해 기초수행(2박3일) 복합수행(4박5일) 집중수행(6박7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해인사 통도사 월정사 금산사 등도 예년과 같은 여름 수련법회를 마련한다.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http://www.templestay.com)에서,여름수련법회는 신행정보센터(http://sinhaeng.buddhism.or.kr)에서 상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