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어록 ‘굴욕인가 솔직화법인가?’ 때아닌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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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차두리가 2006 독일 월드컵 중계에서 솔직담백한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두리 어록’ ‘차두리의 굴욕’ ‘솔직화법’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굴욕이라 칭하는 것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 때 아닌 논쟁이 일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굴욕’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 자체를 즐기고자 코믹하게 표현해낸 신조어이다. 하지만 굴욕이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이 차두리의 솔직함을 비하시킨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2002년 후보였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라는 차두리의 솔직한 발언을 굴욕으로 칭했을 때만해도 모두 웃어 넘겼다.하지만 차두리가 13일 토고와의 경기 전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것을 두고 굴욕이라 칭한 점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이날 차두리는 “독일 언론과 어떤 인터뷰를 했냐”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해설위원으로 참가한 심정을 물었다”면서 “선수로서 참가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관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010년 월드컵을 기약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두리 선수가 그렇지 않아도 속상했을 텐데 이런 발언까지도 굴욕으로 칭해야 하냐’며 ‘남의 아픈 점을 꼬집어 굴욕이라 칭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그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솔직 화법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굴욕이라는 단어가 나쁜 뜻도 아니고 단지 웃자고 한 소리인데 너무 민감한 것 아니냐’고 대응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두리의 어록이 과연 굴욕인가 솔직 화법인가를 두고 논쟁까지 일고 있는 이런 진풍경은 차두리의 솔직한 면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반증한 듯 하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차두리 어록’ ‘차두리의 굴욕’ ‘솔직화법’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굴욕이라 칭하는 것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 때 아닌 논쟁이 일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굴욕’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 자체를 즐기고자 코믹하게 표현해낸 신조어이다. 하지만 굴욕이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이 차두리의 솔직함을 비하시킨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2002년 후보였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라는 차두리의 솔직한 발언을 굴욕으로 칭했을 때만해도 모두 웃어 넘겼다.하지만 차두리가 13일 토고와의 경기 전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것을 두고 굴욕이라 칭한 점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이날 차두리는 “독일 언론과 어떤 인터뷰를 했냐”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해설위원으로 참가한 심정을 물었다”면서 “선수로서 참가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관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010년 월드컵을 기약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두리 선수가 그렇지 않아도 속상했을 텐데 이런 발언까지도 굴욕으로 칭해야 하냐’며 ‘남의 아픈 점을 꼬집어 굴욕이라 칭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그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솔직 화법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굴욕이라는 단어가 나쁜 뜻도 아니고 단지 웃자고 한 소리인데 너무 민감한 것 아니냐’고 대응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두리의 어록이 과연 굴욕인가 솔직 화법인가를 두고 논쟁까지 일고 있는 이런 진풍경은 차두리의 솔직한 면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반증한 듯 하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