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따분한 연구원 일… 인사부서로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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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을 전공한 2년차 기술 연구원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나서길 좋아하지만 실험실에만 갇혀 지내다 보니 답답하고 따분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 보니 입사 당시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했던 선배처럼 인사·교육 쪽 일이 끌리더군요.
하지만 전공 분야가 달라 제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직을 위해서라면 유학을 갈 마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멘토: 자신이 하던 일과 다른 종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전직이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전직은 다니는 회사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입니다.
가끔 사내 공모가 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부서의 책임자와 이야기를 잘 해서 옮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길게는 3~4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기회를 노리거나 물밑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일단 연구원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기술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연구원과 인사 담당자는 경력 과정의 차이가 심한 편이므로 적응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데다 그 일을 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년차라면 어느 정도 실무능력도 가지고 있는 셈인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전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므로 기술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당장 하루하루가 괴롭다면 기회를 엿보며 기다리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충고일 겁니다.
이런 경우라면 진학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이나 심리학,교육학 등을 전공한다면 전직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유학을 갈 생각이 있다면 유학가는 학교에 원하는 과정이 있는지,비용은 얼마나 되는지,입학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학위를 마친 후에 졸업생들은 어떤 직업을 갖는지,학교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어떤지 등을 알아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해외대학 학위 소유자에 대해 나이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원 유학은 준비를 시작하고 1~2년 후에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부분은 고려해야 합니다.
글쓴이: 김현정 커리어디시젼 대표
<서른살 여자가 스무살 여자에게> 저자
사람들과 어울리고 나서길 좋아하지만 실험실에만 갇혀 지내다 보니 답답하고 따분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 보니 입사 당시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했던 선배처럼 인사·교육 쪽 일이 끌리더군요.
하지만 전공 분야가 달라 제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직을 위해서라면 유학을 갈 마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멘토: 자신이 하던 일과 다른 종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전직이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전직은 다니는 회사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입니다.
가끔 사내 공모가 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부서의 책임자와 이야기를 잘 해서 옮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길게는 3~4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기회를 노리거나 물밑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일단 연구원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기술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연구원과 인사 담당자는 경력 과정의 차이가 심한 편이므로 적응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데다 그 일을 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년차라면 어느 정도 실무능력도 가지고 있는 셈인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전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므로 기술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당장 하루하루가 괴롭다면 기회를 엿보며 기다리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충고일 겁니다.
이런 경우라면 진학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이나 심리학,교육학 등을 전공한다면 전직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유학을 갈 생각이 있다면 유학가는 학교에 원하는 과정이 있는지,비용은 얼마나 되는지,입학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학위를 마친 후에 졸업생들은 어떤 직업을 갖는지,학교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어떤지 등을 알아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해외대학 학위 소유자에 대해 나이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원 유학은 준비를 시작하고 1~2년 후에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부분은 고려해야 합니다.
글쓴이: 김현정 커리어디시젼 대표
<서른살 여자가 스무살 여자에게>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