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사면초가의 IT하드웨어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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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 셋톱박스, LCD등 주요 IT하드웨어업체들이 원화절상등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빠져있어 회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폰, 셋톱박스, LCD등 주요 IT하드웨어업체분야에 위기감이 전례없이 팽배합니다.
먼저 IT하드웨어산업은 대부분이 수출드라이브 위주여서 원화절상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기대했던 월드컵 특수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대만등 해외에서오는 경쟁요인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들 하드웨어 업체들과 관련, 부도설, 매각설등 악성 루머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노키아에 대규모 휴대폰 ODM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공급이라는 이번 계약의 이면을 보면 그리 반길 일만은 아닙니다. 세계 10위권의 휴대폰업체가 다른회사의 브랜드로 저가에 휴대폰을 공급한다는 것은 일단 버티고 보자는 속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LCD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과 함께 LCD패널 세계 1위를 다투는 LG필립스 LCD의 주가는 13일 무려 13%가까이 폭락했습니다. 2분기 손실이 1800억원을 넘어서고 패널 가격 하락과 시장성장성 예상치 하회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도 휴대폰부분과 과련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휴대폰과 LCD분야 실적부진은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LCDTV업체들과 셋톱박스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악화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들은 환율로 인한 타격을 직접적으로 입은 데다 월드컵 특수도 유명무실해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MP3플레이어 1위업체인 레인콤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주가가 7000원까지 내려앉아 사상 최저가를 기록중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완성품 하드웨어업체들의 이같은 고전은 부품업체의 어려움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휴대폰, 셋톱박스, LCD등 주요 IT하드웨어업체들이 원화절상등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빠져있어 회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폰, 셋톱박스, LCD등 주요 IT하드웨어업체분야에 위기감이 전례없이 팽배합니다.
먼저 IT하드웨어산업은 대부분이 수출드라이브 위주여서 원화절상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기대했던 월드컵 특수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대만등 해외에서오는 경쟁요인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들 하드웨어 업체들과 관련, 부도설, 매각설등 악성 루머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노키아에 대규모 휴대폰 ODM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공급이라는 이번 계약의 이면을 보면 그리 반길 일만은 아닙니다. 세계 10위권의 휴대폰업체가 다른회사의 브랜드로 저가에 휴대폰을 공급한다는 것은 일단 버티고 보자는 속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LCD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과 함께 LCD패널 세계 1위를 다투는 LG필립스 LCD의 주가는 13일 무려 13%가까이 폭락했습니다. 2분기 손실이 1800억원을 넘어서고 패널 가격 하락과 시장성장성 예상치 하회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도 휴대폰부분과 과련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휴대폰과 LCD분야 실적부진은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LCDTV업체들과 셋톱박스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악화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들은 환율로 인한 타격을 직접적으로 입은 데다 월드컵 특수도 유명무실해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MP3플레이어 1위업체인 레인콤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주가가 7000원까지 내려앉아 사상 최저가를 기록중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완성품 하드웨어업체들의 이같은 고전은 부품업체의 어려움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