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자동차 관련세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 1대 당 부담한 세금이 171만1천원으로 2004년의 158만9천원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특소세 환원과 유류관련 세금 인상으로 취득과 운행단계 세금보다 가파르게 상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1대당 취득단계의 세금은 29만5천원, 보유단계는 16만2천원으로 2004년보다 각각 8.8%와 4.5% 증가했고 운행단계 세금은 1대당 125만4천원으로 7.8%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관련 총 세수는 26조 3,424억원으로 2004년보다 11% 늘었지만 국가 총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9%로 2004년보다 0.6%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