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혁신의 로드맵을 준비하라고 최근 지시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확대경영혁신회의에서 "2001년 하반기부터 경영혁신을 추진해와 경영혁신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아직 제도와 툴은 초기단계"라며 "이제는 경영혁신의 로드맵을 만들어 5년, 10년 후를 내다보면서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를 알고 경영혁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구성원들의 시스템적 사고를 강조하고 "닥쳐올 상황들을 여러 시나리오를 세워서 끝없이 연구하고 사전 대책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매달 한번씩 열리는 확대경영혁신회의를 통해 동부그룹의 시스템 경영과 혁신을 강조해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