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증시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 날아오는 경제 관련 소식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 수준입니다.

(S-4월 경제지표 조정장 기폭제)

최근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에 들어가게 된 출발점은 바로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

이 지표로 인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장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CG-미국 물가지표)

오는 13일과 14일에는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CG-물가지표 예상치)

5월 물가지표 수준이 예상치와 부합할 경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추가적인 하락 요인으로 자리잡을 공산이 큰 상황입니다.

(CG-FRB의장 연설)

여기에 최근 한마디 말로 전세계 증시를 흔들어 놓은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연설이 이번주에만 무려 세차례가 예정돼 있는 점도 적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리는 일본은행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나올 금리관련 소식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G-증시 전망)

전문가들은 증시가 단기 반등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각종 해외변수에 의해 방향이 갈리는 변동성 장세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확인과정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조정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경기 방어주 중심의 대응 전략을 권하면서 배당관련주와 낙폭이 컸던 실적 우량주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