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금리인상 도미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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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프닝)
한 주 동안의 경제 흐름을 전망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본부의 박 재성 기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지난 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주식 시장이 한바탕 요동치지 않았습니까?
국내에서도 콜 금리를 0.25%P 올렸는데요.
이번 주에도 역시 금리가 제일 큰 관심사인가요?
(기자)
이번 주 역시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고 하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과 14일에는 각각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발표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다시 세계 경제를 뒤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또, 14일과 15일에는 일본에서도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일본은행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데요.
이것 또한 금리 인상 추세의 확산과 관련해 눈길을 끕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당장 오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 중요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라면… 무엇을 가리킵니까?
(기자)
오늘이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인데요.
50주년 기념식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가 어떤 말을 꺼낼지… 거기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번 금리 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이야기되고 있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좀더 의욕을 내비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언급이 있을 경우 시장은 다시 한차례 충격을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지난 주 금리 인상을 두고 경제 부처에서는 금리를 올려 놨기 때문에 향후 경기가 냉각될 경우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반면,
한은 쪽에서는 통화정책은 균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보는 시각이 다소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를 중시하는 시각과 경제 안정에 무게를 두는 쪽의 시각이 조금 엇갈린다고 하겠습니다.
이 총재가 어떤 식의 의견을 제시할지 사뭇 궁금한 부분입니다.
(앵커)
금리 상승은 아무래도 경기 전반을 위축시키지 않겠습니까?
관련 지표들도 예고돼 있지요?
(기자)
이번 주 주요지표로는 14일에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 산업자원부의 “4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 한국은행의 “5월 수출입물가동향” “1분기 기업경영분석”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금융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 투자 부진이나 가계 소비 둔화 등으로 연결되게 마련인데요.
이들 지표 가운데 특히, 5월 고용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난 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1차 본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된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9일에 1차 본협상이 모두 끝났는데요.
이번 주에는 이에 대한 평가 작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모두 15개 분과 가운데 11개 분야에서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 냈는데요.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 무역규제 등 4개 분과는 통합 협정문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또, 미국이 요구해 온 자동차 세제개편 등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고,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등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협상 성과를 두고 시시비비가 많을 듯하고요.
향후 협상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밖의 다른 일정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공공기관의 승용차 요일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 또는 6” 화요일은 “2 또는 7”… 이런 식으로 5부제가 적용돼, 해당 번호 차량은 공공기관에 출입할 수 없게 됩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이번 주 내에 여당 새 지도부와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14일에 재경부는 금융허브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추진 전략을 논의합니다.
또, 15일에는 금융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과 교육 연수 등 관리 업무를 맡을 금융인력 네트워크 출범식을 갖습니다.
16일에는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협의회, 그리고 같은 날 총리 주재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한 주 동안의 경제 흐름을 전망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본부의 박 재성 기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지난 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주식 시장이 한바탕 요동치지 않았습니까?
국내에서도 콜 금리를 0.25%P 올렸는데요.
이번 주에도 역시 금리가 제일 큰 관심사인가요?
(기자)
이번 주 역시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고 하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과 14일에는 각각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발표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다시 세계 경제를 뒤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또, 14일과 15일에는 일본에서도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일본은행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데요.
이것 또한 금리 인상 추세의 확산과 관련해 눈길을 끕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당장 오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 중요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라면… 무엇을 가리킵니까?
(기자)
오늘이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인데요.
50주년 기념식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가 어떤 말을 꺼낼지… 거기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번 금리 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이야기되고 있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좀더 의욕을 내비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언급이 있을 경우 시장은 다시 한차례 충격을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지난 주 금리 인상을 두고 경제 부처에서는 금리를 올려 놨기 때문에 향후 경기가 냉각될 경우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반면,
한은 쪽에서는 통화정책은 균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보는 시각이 다소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를 중시하는 시각과 경제 안정에 무게를 두는 쪽의 시각이 조금 엇갈린다고 하겠습니다.
이 총재가 어떤 식의 의견을 제시할지 사뭇 궁금한 부분입니다.
(앵커)
금리 상승은 아무래도 경기 전반을 위축시키지 않겠습니까?
관련 지표들도 예고돼 있지요?
(기자)
이번 주 주요지표로는 14일에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 산업자원부의 “4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 한국은행의 “5월 수출입물가동향” “1분기 기업경영분석”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금융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 투자 부진이나 가계 소비 둔화 등으로 연결되게 마련인데요.
이들 지표 가운데 특히, 5월 고용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난 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1차 본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된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9일에 1차 본협상이 모두 끝났는데요.
이번 주에는 이에 대한 평가 작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모두 15개 분과 가운데 11개 분야에서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 냈는데요.
농업과 위생검역, 섬유, 무역규제 등 4개 분과는 통합 협정문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또, 미국이 요구해 온 자동차 세제개편 등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고,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등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협상 성과를 두고 시시비비가 많을 듯하고요.
향후 협상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밖의 다른 일정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공공기관의 승용차 요일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 또는 6” 화요일은 “2 또는 7”… 이런 식으로 5부제가 적용돼, 해당 번호 차량은 공공기관에 출입할 수 없게 됩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이번 주 내에 여당 새 지도부와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14일에 재경부는 금융허브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추진 전략을 논의합니다.
또, 15일에는 금융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과 교육 연수 등 관리 업무를 맡을 금융인력 네트워크 출범식을 갖습니다.
16일에는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협의회, 그리고 같은 날 총리 주재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