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이라크 저항운동을 주도해온 알 카에다의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47센트 내린 70.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77센트 하락하며 배럴당 68.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과격 저항운동을 주도해온 자르카위가 사망해 이라크 원유시설에 대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