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물옵션 동시 만기 마감을 1시간 앞둔 증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만기물량 관련 시장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선물옵션과 개별종목옵션의 동시만기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증시는 만기물량 처리와 관련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일 계속된 지수 급락과 외국인 선물매도로 현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7일기준 매도차익잔고가 2조2천억원에 달하고 있어 스프레드 호전여부에 따른 청산매수가 기대됐습니다.

<씨지> (막판 급변동 없을듯)

-청산 매수 가능성 낮아

-대부분 물량 롤오버 진행

-막판 스프레드변화 기대

-코스닥 연기금 개입 반등

하지만 스프레드 약세가 맞물리며 만기당일 청산 기대감은 상당 부분 희석된 상태에서 대부분 물량이 롤오버가 이뤄지고 있어 막판 코스피 지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입니다.

오히려 외국인 선물 대량매도에 따른 신규 차익매도 증가와 지난 7일 단기적인 성격의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만기 매물 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롤오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인덱스 펀드의 현물 스위칭매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막판 스프레드 변화 따라 일부 청산매수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14시 기준 공시잔량으로 230만주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매도는 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막판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급락을 보이는 일본증시 등 해외 변수에 따라 추가 하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매영향력이 없는 코스닥시장으로 국민연금의 자금집행이 이뤄지며 코스닥지수가 반등세를 확대하고 있어 낙폭확대에 따른 지수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