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고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민병준)가 국내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2006년 6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 Ad Survey Index) 전망치는 94.8을 기록했습니다.

월별 ASI가 100이상이면 금월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6월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월드컵과 5.31지방선거가 종료됨에 따른 반락 요인이 크게 작용했고, 일부 업종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매체별로는 신문(114.8), 케이블,위성(121.4), 온라인(118.4) 등은 호전되고, TV(58.8), 라디오(84.5)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한 업종별로는 가정과 생활용품(103.4), 금융(105.0), 제약과 의료(102.1), 출판,서비스,기타(102.4), 컴퓨터와 정보통신(105.8), 패션과 화장품(119.3) 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가전(87.9), 건설,건재,부동산(91.1), 유통(46.0), 음식료품(86.6), 자동차,타이어,정유(83.6)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