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G마켓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G마켓은 "야후가 전략적 투자를 위해 오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중 전체 G마켓 지분의 약 10%에 해당되는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는 전세계적으로 8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이며 현재 G마켓의 유일한 외부 기관 투자가입니다.

G마켓의 구영배 대표이사는 “야후!의 이번 전략적 투자는 G마켓의 향후 해외 진출 전략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G마켓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발전시키고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투자와 더불어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들을 국내외에서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후!의 운영담당최고책임자(COO)인 댄 로젠스웨이그는 “G마켓의 전자상거래 분야에 있어서의 강점과 시장 리더쉽은 우리가 야후! 코리아와 오버추어 코리아를 통해 이미 한국시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검색 서비스 사업과 접목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 G마켓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야후!의 지배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야후!코리아의 성낙양 대표이사는 “금번 투자와 함께 야후!코리아와 G마켓 양사는 다른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해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