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제 3기 신도시 개발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어느 곳이 3기 신도시로 낙점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오산과 안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김포와 양주, 파주 등 2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심은 앞으로 3기 신도시가 어느 곳이 될 것이냐하는 데 쏠리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자족기능을 갖추고, 제2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는 곳, 서울에서 30km이상 떨어진 곳이라는 3가지 가이드라인만 세워놓은 상탭니다.

인수위측은 경기도 개발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미 신도시급 지구로 지정된 곳이 첫번째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따라 지구지정만 마치고, 토지보상을 시작하지 않은 오산과 안성이 채택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산 궐동지구는 전체 100만평으로 김문수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제2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는 도시입니다.

지난해 지구지정을 마쳤지만 토지보상을 시작하지 못해 사업에 지연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IT와 BT 등 산업단지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자족도시의 기능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시도 신도시급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미 뉴타운 지구로 100만평이 지정된 데다 서울에서 40km이상 떨어져 있어 신도시 선정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동두천, 곤지암, 화성 봉담 등도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3기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수위가 경기도 업무보고를 마치고, 김문수 당선자의 미국 출장이 끝나는 20일 이후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