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세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라고 비난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일 발표한 연례 국제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수천명의 북한 주민들이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살아가기를 강요받고 있다면서 북한은 세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총 3개군으로 세계 각국의 인신매매 상황을 분류했으며 북한은 가장 나쁜 평가를 받은 제3군에 시리아 이란 미얀마 쿠바 등과 함께 속했다.

한국은 성매매를 비롯한 인신매매 근절과 피해자 구호조치의 모범국(제1군)에 포함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