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산기업인 동아건설이 다음달께 새 주인을 찾아 회생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최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산관리공사 등 동아건설 채권단은 오늘 동아건설 매각공고를 내고 1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합니다.

CG) (동아건설 매각일정)

*6월19일 인수의향서 접수

*7월초 예비실사 마감

*7월중 우선협상자 선정

이에 따라 동아건설 인수희망자는 정해진 기일내 인수후 전략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예비실사는 22일부터 2주간 실시되며 다음달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2004년 산출된 동아건설의 청산가치와 담보물건가치의 합은 3700여억원.

S) (인수대금 4000억원 이상)

동아건설의 기업가치 등을 포함한 인수대금은 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수에 관심을 둔 곳은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웅진그룹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건설은 지난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2000년 최종부도 처리됐고 이듬해 5월 최종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채권단은 새 인수자가 선정되면 매각조건을 바탕으로 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서와 사전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법원에서 채권단의 신청을 받아들여 동아건설이 법정관리체제로 전환되면 사전회생계획안에 따른 회생절차가 시작됩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파산절차 기업이 회생되는 첫 사례인 동아건설 매각이 어떤 선례를 남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