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300선을 회복했다.

2일 지수는 13.95포인트(1.08%) 상승한 1309.04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로 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데 힘입어 개장과 함께 1310선 위로 뛰어올랐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크게 출렁인 영향으로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3.46%와 2.89% 올랐고 국민은행에 인수되는 외환은행도 3.43% 뛰었다.

삼성전자가 1.32%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 등 일부 대형 정보기술(IT)주도 오름세를 탔다.

포스코가 0.82%,현대자동차가 1.69% 올랐다.

현대중공업이 6.74% 오른 것을 비롯해 STX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형 수주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교체를 앞두고 SK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LG카드 롯데쇼핑 등 일부 신규 편입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한국철강 등도 철근가격 안정 기대로 오름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