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생이 한글과 영어로 쓴 판타지 수학동화 '수학마법사'(이유찬 지음,웅진씽크하우스)를 펴냈다.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왕과 수학마법사 메티,탐정 카르보 등이 수학문제를 하나씩 풀며 관문을 통과해 마침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줄거리.이 과정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왕에게 숫자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의 이해와 활용을 주로 다루면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학을 지향한다.

책 뒷부분에는 미국 교사들의 감수를 거친 영어 원문을 싣고 있어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

192쪽,1만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