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028080) - 2분기에는 유럽, 일본시장 양호,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대우증권 ■ 2분기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전망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4월 매출이 소폭 부진한 탓에 당초 기대치 보다는 매출액의 수준이 낮아지겠지만 1,900~2,000 억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5월 매출이 집계 되어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분기에는 일본과 유럽 시장의 호조가 북미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Jcom으로는 HD, PVR 제품이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유럽으로도 HD급 비중이 높아져서 전체 ASP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시장은 지난 4분기 이후 PVR 매출이 둔화되고 있어서 일본과 유럽시장의 호조가 다소 퇴색된 느낌입니다. 2분기에 내수시장이 소폭 개선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판단됩니다. 이익률은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SP의 상승과 High End 제품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DirecTV LCD TV 긍정적 시그널 DirecTV와 진행 중인 LCD TV의 생산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est Buy나 Circuit City 같은 양판점을 중심으로 시장 조사를 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2nd TV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잘 팔리겠냐에 대한 걱정 보다는 얼마나 남길 수 있겠냐를 고민해야 한다". 저의 질문에 대한 회사측의 대답입니다. 일단 3분기부터는 어느 정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책정된 가격수준으로는 3%대의 이익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CATV 시장의 움직임은 점차 유리한 국면으로 선회 중 국내 SO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기존의 공청망을 중심으로 영업하던 SO들이 이에 대한 전송을 중지하고 개별적으로 STB 설치를 권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위성에서도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옮겨올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STB 시장은 좀 자극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미 CATV 시장 진출!!!!, 참 꿈같은 얘기인데요 일단 휴맥스는 이걸 추진할 계획인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 시장은 들어가면 일단 대박일 거 같은데 지금까지 북미시장은 Motorola, SA가 독식하던 시장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웠는데 최근 OCAP이 아니라 D-CAS라는 새로운 표준이 부상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기존 STB 공급업체인 톰슨, 필립스, Pace 등도 시장 진입을 위해서 노력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미 CATV시장의 디지털 전환율이 50%에 육박하는데 앞으로 시장이 얼마나 있겠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D-CAS가 표준이 되면 다 바꾸어야 합니다. ^^ 일시에 다 바꾸진 않겠지만 시장의 규모는 거의 세계 최고 규모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 유럽 신규 시장 공략 진행 중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의 Premiere 외에 특별한 사업자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유럽 시장에서 HD급 STB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소형 방송사 시장에서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영업을 위해서 노력 중에 있다고 합니다. 중동과 유럽 일부 시장은 월드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량이 2분기 들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 휴맥스의 매출규모가 커지다 보니 이 정도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규모가 작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