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이 중국 오지에 소학교를 건립하고,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사회공헌을 통한 현지밀착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중국 내 반(反) 외국자본 정서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삼성은 1일 산시성 시안시 인근의 오지에 위치한 '츠수이(赤水)진 소학교'의 교사를 연내 신축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중국삼성은 지난해부터 '희망 소학교 지어주기'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16번째 교사 신축이다. 중국삼성은 내년 말까지 모두 45개의 학교를 지을 방침이다. 중국삼성은 또 현지법인과 농촌마을을 자매결연해 지원하는 1심1촌(1心1村)운동,개안(開眼)수술 지원,환경보호활동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광명일보로부터 공익상을 받기도 했다.

시안(산시성)=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