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렌즈 세트 국내 최대업체인 디오스텍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디오스텍이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최근 급속히 대중화되고 있는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렌즈와 그 구성모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세계시장 2위권업체인 이 회사는 카메라폰의 종주국이라 할수 있는 국내 1위업체 답게 최근 생산량이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렌즈외에 신규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업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업체입니다. 참고로 어제 선거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공장은 풀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최근 공시를 보면 공장을 신축하고 있는데 언제 완료될 예정입니까?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창사이래 최대의 호황이 올 것으로 대비, 최근 4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해 들어갔습니다. 이 공장은 7월중순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자체 생산물량이 월 150만셋에서 두배인 300만셋으로 늘어나게되는 것은 물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커)

디오스텍은 현재 월 생산량이 어느정도되고 하반기에는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 회사의 생산물량은 1사분기에 월 300만대정도였으나 하반기에는 최소 600만대에서 800만대까지 예상하고 있어 2배에서 3배까지 큰 폭으로 늘 전망입니다.

계절적인 특수와 더불어 카메라폰 수요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점차 필수 모듈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생산량만 느는 게 아닙니다. 지난달부터 2메가렌즈가 본격 공급되면서 개방 평균단가도 빠르게 상승해 매출 상승효과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앵커)

2메가 렌즈를 지난달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물량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 회사는 세계 5위권 휴대폰업체와 지난 4월부터 2메가 렌즈 모델을 처음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2메가 렌즈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도 메이저 카메라모듈업체를 통해 2메가 렌즈를 선보였습니다. 2메가렌즈는 개당 평균단가가 2000원선으로 130메가급렌즈에 비해 2배에 달합니다. 디오스텍은 2메가급 이상 렌즈의 생산 비중이 하반기에는 전체 생산물량의 30%정도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메가렌즈는 1메가급이하와는 달리 글라스렌즈라는 부품이 들어가 제조공정상 진입장벽이 있어 당분간 디오스텍은 2메가 특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테크윈의 매출비중이 상당히 컸었는데 매출다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 회사는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매출의 40%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머지 거래처는 선양지엔티와 중국의 코엘사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두개의 메이저업체를 뚫는데 성공해 다변화 작업은 국내외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세계 메이저 휴대폰업체에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내달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광통신에 렌즈 공급이 시작됩니다.

(앵커)

다양한 신규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아는데 어떤 사업을 준비중입니까?

(기자)

먼저 X레이 렌즈입니다. 이 회사는 디지털 X레이에 들어가는 렌즈를 개발 완료해 세계시장 선점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이 끝나서 공급 상대기업과 최종 점검을 진행중이며 개당단가는 200만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디오스텍은 이 사업과 관련, 이 제품은 아날로그 X레이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 제품은 세계시장 선점의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사업은 디지털카메라 렌즈사업입니다. 8월에 국내 메이저 디지털카메라업체와 줌경통 공급협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개당단가가 카메라폰에 비해 50배에서 80배에 달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니다. 디오스텍은 하반기중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2사분기와 올해 실적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 회사는 2사분기에 1사분기에 비해 50%정도 증가한 매출 100억원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 대외적으로 올해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정도를 얘기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매출이 최소 6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이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