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ECN)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30일 도입한 시간외 단일가 매매의 1년간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규모와 참여투자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간외 단일가매매제 도입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52만주에서 215만주로 312% 늘었고 거래대금도 27억원에서 97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거래종목수도 일평균 121종목에서 546종목으로 351개 늘었습니다.

참여 투자자도 일평균 2801명에서 8142명으로 191%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비중은 ECN 당시 0.2%에서 2.1%로 늘었고 기관투자자의 비중도 2.0%에서 3.7%로 커졌습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의 80.2%, 코스닥시장의 70.9%가 종가의 ±1% 이내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등 안정적 가격 형성을 보였으며 매매체결도 시간대별로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하이닉스, 조아제약 등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거래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매매수요를 적절히 수용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상승과 더불어 거래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