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세계적인 부품소재 기업의 육성을 위해 '부품소재 전문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부품.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부품.소재 펀드가 선보입니다.

부품소재 펀드는 부품소재 사업자에게 자금을 보다 쉽게 공급해주기 위한 것으로 그 규모만도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로 자동차 조선 기계 전기전자 금속 로봇 등 8대 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정부는 30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품.소재 중핵기업 발전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수출 1억달러, 매출 2천억원이 넘는 부품소재 기업들을 키우기 위해 M&A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이 마련됩니다.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예산도 투입됩니다.

정부는 예산 중 수요기업 연계형 공동기술개발과제 비율을 현행 53%에서 2010년에는 70%까지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인텔과 같은 모듈부품이나 핵심소재 원천기술을 가진 부품소재 중핵기업들이 집중 육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대일 무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부품.소재 분야.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의 강도높은 지원이 얼마만큼 성과로 연결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