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오늘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이수창 전 삼성화재 사장을 공식 선임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또, 사외이사의 수를 전체 이사의 과반수로 확대하는 한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했습니다.

이사회 의장에는 재무부 차관을 지낸 백원구 현 법무법인세종 고문을 선임해 회사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이수창 신임 사장은 1949년 2월 경북 예천 출신으로 73년 10월 삼성생명에 입사해 제일제당과 삼성중공업 등을 거친 후 지난 99년부터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정기 주총에서 지난해 6,262억원의 당기순이익과 20조 5,61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둔 결산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