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임을 시사해온 존 스노 재무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오랜 친구인 도널드 에번스 전 상무장관을 임명할 것이 유력시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스노 장관이 늦어도 7월 초까지는 사임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며 만약 스노 장관이 수일 내로 사임을 결심하면 에번스가 후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텍사스 출신으로 부시 대통령과 오랜 친구인 에번스 전 장관은 27일 열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부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스노 장관이 오는 7월3일 사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