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파산신청 … 43년만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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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그룹의 모기업인 ㈜대우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고 청산작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대우는 1963년 설립된 이래 40여년 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대우의 파산 신청은 ㈜대우에서 분리된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의 우발채무 발생위험을 없애 이들 회사의 매각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우 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26일 "지난 3월 말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협약이 끝난 ㈜대우가 25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에 파산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남은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산작업을 한 뒤 법인을 해체하게 된다.
1963년 설립된 ㈜대우는 한때 한국 수출의 10%를 담당하기도 했으나 외환위기를 맞아 좌초했다.
1999년 8월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00년 12월 클린컴퍼니(Clean Company)인 대우인터내셔널,대우건설을 떼어내고 배드컴퍼니(Bad Company)로 남아 악성채무를 갚는 역할만 해왔다.
2005년 말 현재 자산은 982억원,부채는 21조9319억원에 달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파산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이면 ㈜대우는 파산재단으로 바뀌어 자산·부채 정산을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로써 ㈜대우는 1963년 설립된 이래 40여년 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대우의 파산 신청은 ㈜대우에서 분리된 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의 우발채무 발생위험을 없애 이들 회사의 매각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우 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26일 "지난 3월 말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협약이 끝난 ㈜대우가 25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에 파산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남은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산작업을 한 뒤 법인을 해체하게 된다.
1963년 설립된 ㈜대우는 한때 한국 수출의 10%를 담당하기도 했으나 외환위기를 맞아 좌초했다.
1999년 8월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00년 12월 클린컴퍼니(Clean Company)인 대우인터내셔널,대우건설을 떼어내고 배드컴퍼니(Bad Company)로 남아 악성채무를 갚는 역할만 해왔다.
2005년 말 현재 자산은 982억원,부채는 21조9319억원에 달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파산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이면 ㈜대우는 파산재단으로 바뀌어 자산·부채 정산을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