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설이 나돌고 있는 존 스노 미 재무 장관이 다음 달 중ㆍ하순께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이 25일 미 공화당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노 장관은 오는 6월10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회담에 참석한 직후 물러날 듯하며,후임에는 데이비드 멀포드 인도 주재 미국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밝혔다.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한 공화당 인사는 "스노 장관이 6월 G8회담 후 떠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스노 장관의 후임으로는 멀포드 대사 외에도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상무장관,돈 에번스 전 상무장관,새뮤얼 보드먼 에너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